2월 생산량 43만톤으로 감소 … 크래커 가동률 81.1%로 급락
화학뉴스 2023.04.17
일본이 에틸렌(Ethylene) 생산 감축을 이어가고 있다.
일본은 2023년 2월 에틸렌 생산량이 43만3600톤으로 전년동월대비 0.8% 감소했고 스팀 크래커 가동률은 81.1%를 기록함으로써 손익분기 점 기준 90%를 7개월 연속 하회했다. 정기보수를 진행한 스팀 크래커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석유화학제품 생산량도 대부분 부진했다.
LDPE(Low-Density Polyethylene), HDPE(High-Density PE), PP(Polypropylene), 아세트알데히드(Acetaldehyde) 등 4개는 생산량이 증가했으나 정기보수 유무나 가동률 요인에 따른 것이며 출하량은 대부분 감소했다.
EO(Ethylene Oxide), EG(Ethylene Glycol), AN(Acrylonitrile), PS(Polystyrene), SM(Styrene Monomer), 벤젠(Benzene), 자일렌(Xylene), MMA(Methyl Methacrylate), SBR(Styrene Butadiene Rubber), BR(Butadiene Rubber) 등 13개 석유화학제품은 생산량이 감소했다.
LDPE는 생산량이 10만800톤으로 11% 증가했으나 출하량은 9만5400톤으로 4% 줄었고 수출은 9900톤으로 14.0% 급감했다. 출하량 감소는 필름‧가공 분야 수요 부진에 따른 것으로 파악된다.
HDPE는 생산량이 6만1300톤으로 11% 증가한 반면, 출하량은 5만1400톤으로 2% 감소했다. 필름용 수요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수출은 8400톤으로 30% 급증했다.
PP는 생산량이 18만8100톤으로 11% 늘었으나 사출성형 및 섬유 수요가 감소하며 출하량은 17만8300톤으로 1% 감소했고 수출은 6600톤으로 23% 급감했다.
PS는 생산량이 4만6300톤으로 21% 급감했고 출하량은 4만5000톤으로 8%, 수출 역시 3700톤으로 37% 줄어들었다. 포장용 수요 부진이 심각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K)
표, 그래프: <일본의 스팀크래커 가동률 변화>, <일본 석유화학 생산(2023.2)>
<화학저널 2023/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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