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토류는 공급과잉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중국 정부는 최근 희토류의 2023년 제1회 할당량을 2022년에 비해 1.2배 확대한다고 공표했다.
미국, 유럽, 오스트레일리아 등을 견제하기 위해 생산량을 확대하는 것으로 추정되나 중국을 중심으로 모터용 자석 소재 수요가 얼어붙어 공급과잉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네오디뮴(Neodymium) 가격은 3월 들어 20% 급락했고 하락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은 희토류 대부분을 공급하고 있으며, 중국 정부가 매년 공급기업에게 생산량을 할당하는 방식으로 공급을 관리하고 있다.
일본, 미국, 유럽은 중국제품 의존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체 생산을 확대함은 물론 오스트레일리아를 비롯한 제3국에서 광상 탐색과 생산 본격화에 나서고 있다.
중국 정부는 시장점유율을 유지할 목적으로 제1회 생산 할당량을 12만톤으로 전년대비 19% 늘렸으나 2023년 들어 중국에서 전기자동차(EV) 보조금 정책이 종료되면서 대량으로 구매한 산화네오디뮴 등 자석 소재 수요가 줄어들고 있다.
2023년 초부터 수급이 완화되기 시작했고 할당량이 공표된 3월에는 시황이 급락해 네오디뮴 및 디스프로슘(Dysprosium) 가격이 1개월 만에 20% 떨어지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수요가 악화됐던 2021년 여름 수준으로 돌아갔다.
중국 정부가 비축물량을 확대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나 현실적으로 희박해 희토류 공급과잉과 하락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