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화인세라믹, 세라믹도료 수출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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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믹도료 전문 생산기업인 대한화인세라믹(대표 김정하)이 3월20일 일본 Sumitomo 계열사인 일본아루미와 세라믹도료와 관련제품 장기 수출계약을 맺었다. 대한화인세라믹은 일본아루미와 공동으로 시장개척과 응용기술개발에 나서기로 했으며, 동남아를 비롯 세계시장 진출시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대한화인세라믹은 1차로 향후 5년간 약 2000만달러에 상당하는 세라믹도료를 공급하고 기술 로열티로 약 200만달러를 지급받기로 했다. 대한화인세라믹이 보유하고 있는 세라믹 코팅기술은 다양한 분야에 응용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우선 광학기능성 코팅제는 유리 등에 활용할 수 있는데 자외선, 가시광선, 적외선, 파장 등 빛의 특성을 이용해 완전 세라믹 투명 착색효과를 내고 장기간 자외선·고온 등에 노출되는 악조건에서도 동일한 투명 착색효과를 발휘한다. 세라믹의 성질을 이용해 초친수성이나 발수성 등 물리·화학적으로 필요한 기능을 갖도록 만든 제품에 대해서도 일본아루미가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세라믹이 갖는 고온 산화안정성을 이용한 코팅제는 금속의 산화방지와 강도유지, 열전도 제어 등의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다. 대한화인세라믹이 보유중인 난연성세라믹 코팅제 등은 전선피복이나 목재, 플래스틱 등의 화재로 인한 피해를 방지해 호응을 얻고 있고 이밖에 고온·고전압에서 사용할 수 있는 초고온 절연전압용 코팅제, 크린룸 등의 고청정 분야에 사용되는 대전방지성 코팅제 등을 보유하고 있어 전자·반도체 등 산업분야 전반에 걸쳐 기술적용이 가능하다. 대한화인세라믹은 1987년 국내에 세라믹도료를 첫 공급한 이래 기능성도료 분야로 특화한 기업이다. 기업 부설연구소를 통한 자체 기술개발과 함께 과학기술원, 동력자원연구소, 기계연구소 등의 국책연구소와의 공동연구를 꾸준히 진행해 그동안 국산 신기술 인증과 ISO9001 인증 등을 획득했다. <Chemical Daily News 2001/03/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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