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대표 신학철)이 친환경 타이어 원료로 플래스틱 열분해유를 공급한다.
LG화학은 엘디카본과 친환경 자원순환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당진에 건설하고 있는 열분해유 공장에서 유분을 공급할 계획이다.
양사는 업무협약을 통해 플래스틱 열분해유 공정에서 발생되는 유분을 소재로 사용함으로써 새로운 순환자원 친환경 원료로 개발할 수 있
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엘디카본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이산화탄소(CO2) 배출과 원유 사용을 최소화하고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열분해 및 정제·가공기술로 만든 친환경 카본블랙(Carbon Black)인 그린카본(GCB: Green Carbon Black)을 국내외 타이어 및 고무 생산기업에게 공급하고 있다.
2024년 1분기 완공을 목표로 아시아 최대이자 국내 유일의 고무 분말 열분해 설비를 충청남도 당진 합덕일반산업단지에 건설하고 있다.
LG화학은 2023년 3월 총 3100억원을 투자해 충청남도 당진시 석문국가산업단지에 폐플래스틱 열분해유 공장을 착공했으며 초임계 열분해 기술을 통해 플래스틱 열분해유를 생산할 계획이다.
열분해유 생산능력은 2만톤 이상이며 기존 석유화학 공정에 투입해 합성수지 생산에 활용할 방침이다.
김범식 엘디카본 영업총괄 상무는 “열분해 사업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트렌드와 함께 정부 경제 규제혁신 과제로 올라와 있는 자원 선순환의 대표 사례”라며 “기존 열분해 및 열분해 잔재물 소재화 기술을 적극 활용해 LG화학과 함께 친환경 자원순환 사업화를 가속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