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대표 신학철)이 유럽시장에서 기술 지원을 강화한다.
LG화학은 독일 프랑크푸르트(Frankfurt)에 유럽 CS센터(Customer Solution Center)를 개관하고 수요기업, 협력기업을 대상으로 신제품 개발, 품질 개선, 생산성 향상 등 종합적인 기술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유럽 CS센터는 2021년 9월부터 약 500억원을 투자해 지상 3층, 연면적 약 7400평방미터(약 2300평)으로 건설했으며 압출, 사출 등 수요기업 양산설비 수준의 기기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유럽 주요 수요기업인 자동차 소재 외에 재활용 플래스틱 등 친환경 소재에 특화된 가공기술 역량을 갖추고 전담인력이 상주하며 기술 지원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LG화학은 유럽 CS센터 개관으로 현지에서 기술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대응기지를 구축하게 됨에 따라 유럽에서의 시장 지위를 강화할 방침이다.
유럽은 LG화학이 2005년 처음 진출한 이후 2022년까지 매출이 100배 가까이 급증한 주요 시장이다.
신학철 부회장은 “유럽 CS센터는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창의성과 혁신의 중심”이라며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고 새로운 성장을 만드는 솔루션으로 수요기업과 함께 미래 변화를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화학은 유럽 CS센터 완공으로 한국(오산), 중국(화남·화동), 유럽(독일)으로 이어지는 지원체제를 구축하고 아시아와 더불어 유럽 전역을 커버할 수 있게 됐으며 연말까지 미주 CS센터를 설립해 밀착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