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대표 신동빈·김교현·이영준·황진구)이 고부가제품 사업 비중을 확대한다.
롯데케미칼은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파크원 NH금융타워에서 롯데그룹 화학군 상장기업 통합 최고경영자(CEO) IR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국내 주요 투자기업 30곳을 대상으로 김교현 롯데그룹 화학군 총괄대표, 김용석 롯데정밀화학 대표,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 등이 전략을 발표했다.
롯데케미칼은 범용제품의 저수익 사업군 비중을 축소하고 분리막, PE(Polyethylene)·PP(Polypropylene), 태양광 EVA(Ethylene Vinyl Acetate) 등 고부가제품으로 수익성 개선에 주력한다.
고부가제품 확대 및 친환경제품 전환을 통해 2030년 스페셜티 소재 매출 비중을 6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정밀화학은 케미칼부문에서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와 청정 암모니아(Ammonia)·수소 사업을 확대하고, 그린소재 부문에서는 셀룰로스(Cellulose) 유도제품 생산을 글로벌 1위 수준으로 확보할 방침이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하이브리드 동박 기술력을 앞세워 유럽·북미 시장을 적극 공략해 하이엔드 동박 글로벌 1위가 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김교현 롯데그룹 총괄대표는 “급격한 국제 정세 및 화학산업 변화에 따른 민첩한 움직임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라며 “화학군 주요기업들은 수익성 최대 확보와 효율성 최적화라는 목표 아래 사업을 고민하고 적극 실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