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대표 박원철)가 말레이지아 동박 공장 가동에 들어갔다.
SKC의 2차전지용 동박 사업 투자기업 SK넥실리스는 말레이지아 코타키나발루(Kota Kinabalu)에 건설한 동박 공장에서 10월23일 첫 출하를 실시하며 본격적인 상업 생산을 시작했다.
동박은 구리로 만든 얇은 막으로 전기자동차(EV), IT 기기, ESS(에너지저장장치) 등에 사용하는 LiB(리튬이온전지)의 음극재 소재이다.
코타키나발루 산업단지(KKIP)에 건설된 말레이지아 동박 공장은 SK넥실리스의 첫 글로벌 동박 생산기지이자 생산능력이 5만7000톤으로 단일 생산으로 세계 최대이며 투자금 약 9000억원이 투입됐다.
말레이지아는 공장 전력 비용이 한국의 절반 이하이고 다른 동남아 국가와 비교해도 70% 수준이어서 동박 제조원가에서 비중이 큰 전력 절감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1공장은 2023년 상반기 시운전과 시생산을 거쳐 10월 상업가동을 시작했으며 2공장은 현재 80% 정도 공사를 진행해 2024년 2분기 완공할 예정이다.
SKC는 2020년 SK넥실리스 인수 이후 전기자동차 시장 확대에 따라 2021년 정읍5공장, 2022년 정읍6공장 증설에 이어 글로벌 생산체제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2024년에는 폴란드 스탈로바볼라(Stalowa Wola)에도 동박 5만7000톤 공장을 완공할 계획이다. (김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