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화학(대표 김동민)이 수소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수화학은 2023년 11월10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Dubai)에서 KBR과 암모니아(Ammonia) 크래킹 사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암모니아 크래킹은 열을 가해서 암모니아를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로, 2050 탄소중립을 위해 필요한 청정수소 국내 공급을 위한 중요 기술 가운데 하나로 평가된다.
이수화학과 KBR은 울산 이수화학 공장 내에 KBR의 암모니아 크래킹 기술 H2ACTsm을 적용해 일평균 수소 생산능력 10톤 설비를 갖추고 2026년 상반기에 가동을 개시할 계획이다.
이수화학은 2021년부터 암모니아와 함께 수소 운반체로 각광받는 액상유기 수소운반체(LOHC)를 개발하고 있으며 수소경제 활성화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수소협의체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의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KBR은 1943년부터 글로벌 250곳 이상 암모니아 플랜트에 라이선스를 제공하고 설계한 이력을 보유한 암모니아 기술에 앞서 있는 엔지니어링기업이다.
김동민 이수화학 대표는 “글로벌 엔지니어링 선도기업 KBR과 사업 협력을 통해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다”며 “업무협력을 통해 암모니아 크래킹 기술 상업화에 기여하고 친환경 신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