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여천NCC(대표 최금암‧김재율)가 MTBE(Methyl tert-Butyl Ether) 공급을 확대한다.
여천NCC는 DL케미칼과 한화솔루션이 NCC(Naphtha Cracking Center) 통합을 통해 설립한 합작기업으로 여수에서 각종 석유화학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MTBE는 주로 가솔린 자동차에 첨가하는 옥탄가 향상제 용도로 공급하고 있으나 최근 에탄올(Ethanol) 혼합 휘발유 보급과 전기자동차(EV) 보급 등 자동차산업 트렌드가 변화함에 따라 수요 침체가 우려됐다.
하지만, 일본이 MTBE를 의약품 용매용으로 수입하고 있어 고부가 용도에서 수요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일본 신에이상사(Shinei Shoji)는 파인케미칼을 전문 수입상사로 중국산 정밀화학제품을 주력 수입해왔으나 최근 한국, 인디아, 유럽, 미국 등으로 조달처를 확대하고 있다.
MTBE 수입은 약 10년 전부터 의약품 용매용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일본 내 파트너와 고품질 정제 그레이드로 가공한 후 주로 일본‧싱가폴 제약기업들에게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제약기업들이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수입처 다양화를 요구함에 따라 여천NCC 생산제품 수입을 늘리고 있으며 재고 확충을 위해 탱크 확대에 나서고 있다. (강윤화 책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