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대표 김연섭)가 스페인 동박 공장 스마트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스페인 카탈루냐(Catalunya)의 페레 아라고네스 주지사를 만나 스페인 스마트팩토리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하는 원스톱 서비스 구축에 뜻을 모았다.
김교현 롯데그룹화학군 총괄대표 부회장,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이사 등이 페레 아라고네스 주지사와 관련 현안을 논의했으며, 롯데 측은 원활한 인허가 절차를 위해 1곳에서 승인과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 구축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카탈루냐주 몬로이치(Mont-roig del Camp)에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전기자동차(EV) 배터리용 하이엔드 동박 생산능력 3만톤의 스마트팩토리를 건설할 계획이다.
페레 아라고네스 주지사는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스마트팩토리 사업이 지역 초대형 프로젝트인 만큼 필요한 내용을 검토해 지원하겠다”며 “애로사항을 적극 청취하고 주 차원의 필요한 행정절차를 수립해 지역 제조업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 기여하는 투자 유치 모범사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교현 총괄대표는 “배터리 소재 생산기업으로 카탈루냐에 처음 진출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성공적으로 안착한다면 2차전지 밸류체인 허브를 구축하는 스페인에 수많은 관련기업이 문을 두드리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