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프타(Naphtha)는 폭등했다.
아시아 나프타 시장은 국제유가가 미국 경기침체 우려로 배럴당 80달러대를 형성하며 큰 변동이 없었지만 스팀 크래커들이 구매를 늘리며 폭등했다.

나프타 시세는 11월24일 C&F Japan 톤당 658달러로 31달러 폭등했다.
국제유가는 11월24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80.58달러를 형성한 가운데 중동정세가 잠시 완화되고 동남 크래커 가동률이 올라가자 스팀 크래커들이 구매를 늘리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폭등과 폭락이 반복되고 있지만 600달러 중반으로 회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에틸렌(Ethylene)이 CFR NE Asia 860달러로 변동이 없었고, 에틸렌(CFR NE Asia)과 나프타(C&F Japan)의 스프레드는 톤당 202달러로 31달러 줄어들며 손익분기점 250-300달러를 밑돌아 적자를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국제유가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 결정으로 하락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11월24일(현지시간) 오전 7시부터 4일 동안 임시 휴전에 돌입하고 오후 4시부터 인질 석방을 시작하기로 합의했다.하마스는 가자지구에 억류하고 있는 인질 중 50명을, 이스라엘은 억류 중인 150명의 팔레스타인인을 석방하기로 결정했다.
비OPEC(석유수출국기구) 국가의 원유 생산량 증가 예상 역시 국제유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브라질 국영 석유기업 Petrobras는 2024-2028년 원유 생산량을 일일 280만 배럴에서 320만배럴로 확대하기 위해 1020억달러 상당을 투입할 예정이다. 2023-2027년 투자 계획액 780억달러보다 31% 증액한 금액이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