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L Solutions가 국내에 첨단 배터리 시험소를 개소했다.
국내 전기자동차(EV) 배터리 제조 허브인 평택에 위치한 신규 시험소는 배터리 시스템에 최적화된 평가, 인증 및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며 전기자동차 배터리 전문 지식이 풍부한 최고의 안전 과학 엔지니어들이 컨셉 및 디자인 검증과 신제품 인증까지 개발의 필수 단계를 포괄해 평가하고 분석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최신 안전 기술에 대한 수요기업들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시장 진입 속도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프 슈미트 UL Solutions 산업부문 사장은 “차세대 모빌리티와 전동화에 집중하고 있는 글로벌 자동차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및 전기자동차 배터리 생산기업, 첨단기술 보유기업들과 함께 한국의 혁신 생태계의 일부가 될 수 있어 기쁘다”며 “한국 첨단 배터리 시험소는 안전 과학 전문지식을 기반으로 산업의 최전선에서 기술적 혁신과 시장 진입 속도를 가속화하고자 하는 UL Solutions의 의지를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시험소에서 제공되는 테스트는 UL 및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표준, 국제연합(UN) 목표와 계획, 미국 자동차공학회(SAE) 표준을 포함해 산업 선도적인 기준을 따르고 수요기업의 요구에 맞추어 테스트를 진행하는 것 역시 가능하다.
UL Solutions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미국, 유럽 및 중국의 자동차 및 전기자동차 배터리 시험소와 함께 전문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정륜 UL Solutions 한국 대표는 “전기자동차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소비자들은 안전한 고속충전, 장거리 주행 능력, 높은 출력 등 신뢰성과 성능에 대한 확신을 얻고자 한다”며 “UL Solutions 한국 첨단 배터리 시험소를 통해 국내 자동차 OEM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신뢰성과 성능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윤화 책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