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페인트(대표 조성국)가 지역색을 활용한 마케팅을 본격화하고 있다.
노루페인트는 최근 서울시, LG화학‧레미제이 등 서울시의 디자인서울 2.0 사업 참여기업과 함께 서울색 구현 및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시는 즐거운 활력도시를 만들기 위해 디자인서울 2.0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노루페인트는 컬러 기술력과 컨설팅 역량을 바탕으로 2024 서울색 개발을 지원하고 서울색이 시민들의 일상생활에 성공적으로 스며들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협력할 방침이다.
서울시가 최근 공개한 2024 서울색 스카이코랄(Skycoral)은 노루페인트의 컬러 전문 연구소인 NSDS(Noroo Seoul Design Studio)가 서울시와 공동으로 한강 하늘의 노을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색으로 주목된다.
서울시는 서울색 개발을 위해 경쟁력 있는 민간기업으로 NSDS를 선정하고 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서울색을 시내 주요 랜드마크인 남산타워, 서울시청, 롯데월드타워를 중심으로 △자연녹지 △수변 △역사문화 △시가지 △옥외광고물 등 지역주민,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간에 적용할 예정이다.
참여기업 협업을 통한 다양한 상품 제작도 기대되고 있다.
노루페인트는 엽서 타입의 서울 스탠다드 컬러북을 제작하며, LG화학은 하지훈 작가와 폐플래스틱을 재활용한 미니 소반을 개발할 예정이다. 코스메틱 브랜드 투힐미는 서울색 립스틱 등을 출시한다.
NSDS는 2022년에도 서울시와 표준형 안전디자인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색약, 색맹 등 색각이상자가 쉽게 구별할 수 있는 컬러 총 6종을 개발하고 서울시 안전 디자인 매뉴얼로 제작‧배포해 학교, 건설현장, 지방자치단체 등 관련 업무 종사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노루페인트 마케팅전략실 한경원 상무는 “서울시가 추구하는 디자인 도시를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노루페인트의 컬러 정보·디자인 기술력이 시민들의 문화생활 확대 및 삶의 가치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