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대표 송호준)가 원자재 공급망 안정화에 나섰다.
에코프로는 최근 조직 개편을 통해 글로벌자원실을 신설하고 광물을 중심으로 한 주요 자원 투자 가속화 계획을 공개했다.
2023년 3월 주주총회에서 국내외 자원의 탐사 채취 개발을 사업목적에 추가하는 정관 변경안을 의결한데 따른 것으로 광물 확보는 투자비가 많이 소요되고 위험 부담이 높기 때문에 지주사 에코프로 직속 글로벌자원실을 신설함으로써 장기적‧전문적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자원실은 광산 지분 투자, 장기공급 계약 등을 통해 니켈, 리튬 등 핵심광물 확보에 나서고 해외 제련소, 광산 투자를 위한 해외기업과 제휴도 추진할 방침이다.
에코프로는 헝가리 데브레첸(Debrecen)에 2025년 양산을 목표로 총 사업비 1조3000억원을 투입해 생산능력 약 10만8000톤 수준의 양극재 공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포항에서는 2조원을 투입해 2028년까지 원료, 전구체, 양극재 등 2차전지 양극용 소재를 일괄 생산하는 블루밸리 캠퍼스를 건설해 양극재 생산능력을 2023년 18만톤에서 2028년 71만톤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을 통해 양극재용 수산화리튬 전환기술을 확보하고 2021년 10월부터 수산화리튬 상용화 1만3000톤 공장을 가동하며 2024년 2월 양산을 목표로 포항 캠퍼스에 2공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니켈은 중국 전구체 생산기업 GEM(Gelin Mei)가 인도네시아 모로왈리 산업단지(IMIP: Indonesia Morowali Industrial Park)에서 운영하고 있는 니켈 제련소 QMB 투자를 계속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오스트레일리아 리튬 생산기업 아이오니어(ioneer)와 리튬클레이에서 리튬을 추출해 수산화리튬을 생산하는 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내용의 연구개발(R&D)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앞으로도 배터리 원료 분야 전문성 강화와 적극적인 해외 프로젝트 발굴을 통해 그룹의 지속 성장을 위한 글로벌 원자재 공급망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