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대표 김준형)이 하이니켈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양극재 공장을 추가한다.
포스코퓨처엠은 포항공장에 이어 전라남도 광양시에 건설하는 고부가가치 하이니켈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양극재 전용 공장 착공실을 개최했다.
광양공장은 양극재 생산능력이 5만2500톤으로 60kWh 전기자동차(EV) 58만여대에 공급 가능한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수준이며 생산한 양극재는 전량 삼성SDI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하이니켈 NCA 양극재는 니켈·코발트·알루미늄을 원료로 사용해 에너지밀도와 출력이 높아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소재로 평가되며 최근 전기자동차 고성능화 트렌드와 함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2023년 4월부터 광양 양극재 공장 일부 라인에서 하이니켈 NCA 양극재 생산을 시작했으며 포항(2024년 말)과 광양(2025년 상반기)에 전용 공장을 준공해 8만2500톤 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특히, 포항·광양 하이니켈 NCA 양극재 전용공장에서는 원료를 하나의 입자 구조로 결합해 배터리의 열 안정성과 수명 향상 등에 기여하며 높은 기술력이 요구되는 단결정 양극재 생산을 확대할 예정이다.
2023년 3월 국내 최초로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단결정 양극재를 양산한 포스코퓨처엠은 NCA 단결정 양극재 양산·공급 체제를 갖추어 고부가가치 기술 선도기업으로 위상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대표이사는 “예측하기 어려운 사업환경 속에서도 고부가 NCA 양극재 생산체제를 확대해 전기자동차 시장 성장에 차질없이 대응하겠다”며 “글로벌 톱티어 배터리 소재 생산기업으로 도약해 포스코그룹 친환경 에너지 소재 사업의 미래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