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DPE(Low-Density Polyethylene)는 등락이 엇갈렸다.
아시아 LDPE 시장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82달러대를 형성한 가운데 동남아는 상승세를 보였고, 동북아는 보합, 인디아는 하락했다.

LDPE 시세는 3월6일 CFR FE Asia가 톤당 1055달러로 변동이 없었으나, CFR SE Asia는 1120달러로 10달러 상승했다. 반면, CFR India는 1145달러로 10달러 하락했다. 유럽은 3월8일 FD NWE 톤당 1300유로로 30유로 하락하며 최근 강세가 꺾였다. 동북아는 5주째 보합세를 형성했다.
국제유가가 3월6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82.96달러로 하락한 가운데 OPEC+는 석유 감산을 2분기까지 연장했지만 홍해 긴장으로 인한 급등했던 운임이 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대다수의 컨테이너선이 아프리카 남단을 따라 더 긴 항로를 계속 횡단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배송회사들은 더 긴 운송시간에 적응하고 그에 따라 일정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서는 판매자와 구매자 사이 가격 차이가 존재했으며, 일부 그레이드는 수입가격이 국내가격과 동등한 수준이고 일부는 더 높은 가격을 제시하면서 구매자들이 반발하였다.
인도네시아는 재고 누적으로 수입이 위축시킬 가능성이 높아졌다. 현지 시장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통상부가 3월10일 시행하기로 한 PE 수입쿼터 규정을 철회했다고 알렸지만, 시장 참가자들은 정부의 공식적인 확인을 기다리고 있다. 또한 라마단 기간 동안 동남아 일부는 생산시설 가동률을 낮출 가능성이 높다.
인디아는 3월 회계연도 말이 다가오면서 국내 구매자들이 초과 재고를 유지하지 않으려 하면서 중동 생산자들은 제안을 조정할 수밖에 없었다.
3월 베트남에 공급하는 필름(Film) 그레이드에 대해 역외물량은 CFR 1100-1140달러로 10달러 높게 제시했다. 인디아에는 사우디가 CFR 1130-1160달러를 요구했다.
원료 에틸렌(Ethylene)은 3월5일 CFR NE Asia 톤당 955달러로 변동이 없었으나, CFR SE Asia는 1010달러로 40달러 상승했다. LDPE(CFR FE Asia)와 에틸렌(CFR NE Asia)의 스프레드는 톤당 100달러를 유지하면서 손익분기점 150달러 밑으로 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동남아 스프레드는 110달러로 30달러 줄어들면서 손익분기점에서 멀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내수가격은 일부 인하했다.
Daqing Petrochemical, Lanzhou Petrochemical이 톤당 9200위안으로 50위안 인하했고, Yangtze BASF는 9350위안, Maoming Petrochemical은 9100위안으로 변동이 없었다.
말레이지아 롯데케미칼타이탄(Lotte Chemical Titan)은 조호르주(Johor) 파시르 구당(Pasir Gudang) 소재 LDPE 23만톤 플랜트를 4월말 약 40일간 정기보수할 예정이다.
중국 PetroChina Lanzhou Petrochemical은 간쑤성(Gansu) 란저우(Lanzhou) 소재 LDPE 20만톤 플랜트를 2월18일 정기보수 들어갔고, Sinopec Maoming Petrochemical은 광둥성(Guangdong) 소재 No.1 LDPE 12만톤 플랜트를 지난 주 정기보수 들어갔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