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환식 식사요법 체중감량에 효과
초저열량식사와 저열량식사를 되풀이하는 순환식 식사요법이 체중감량에 효과가 있다는 임상결과가 나왔다. 가톨릭의대 가정의학과 송상욱 교수팀은 가톨릭의대 비만클리닉에 입원한 체질량 지수 27㎏/㎡ 이상의 비만환자 26명을 대상으로 순환식 식사요법을 실시한 결과, 순환식 식사요법이 체중감량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4월7일 밝혔다. 처음 이틀간은 하루 400㎉를 먹는 초저열량다이어트를, 12일간은 아침 및 점심식사는 700-800㎉를 먹는 일반식사로 해결하는 대신 저녁식사를 156㎉만 먹는 저열량다이어트를 2차례 반복한 결과, 전체 조사대상 환자의 평균체중이 75.6±2.2㎏에서 71.7±2.1㎏으로 4㎏가량 감소했다. 가장 몸무게를 많이 줄인 환자는 90.2㎏에서 82㎏으로 8.2㎏을 감량했으며, 가장 적게 몸무게를 줄인 환자는 69.9㎏에서 68.3㎏으로 1.6㎏을 감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전체환자의 평균 체질량지수도 30.3±0.5㎏/㎡에서 28.7±0.5㎏/㎡으로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한끼 식사에 700-800㎉정도 먹는 일반식사와는 달리 초저열량식사는 하루 600㎉이하로 먹는 것을 말하며, 저열량식사란 하루 1000㎉가량 먹는 것을 이른다. 체질량 지수란 체중을 신장의 제곱으로 나눈 비만도를 말하며 비만도가 25이상이면 과체중으로 비만환자로 분류된다. <Chemical Daily News 2001/04/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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