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화학기업인 BASF가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지역에 60억유로(7조2400억원)를 투자할 방침이다. 에리히 빈클리 BASF 동아시아지역 본부회장은 아시아 화학시장이 향후 10년간 평균 6%의 성장율을 기록해 평균 3.4%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 세계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아시아 시장의 고도성장에 대처하기 위해 50-60억유로달러를 투자키로 했다고 4월10일 밝혔다. 특히, 아시아지역에서 한국과 중국이 고도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돼 예상 투자금액의 70-80%를 중국에, 20-30%를 한국에 투자할 방침이다. 에리히 빈클리 BASF 동아시아지역 본부회장은 국내에 4억유로달러를 투자해 여수에 TDI(Toluene Diisocyanate) 및 MDI(Diphenylmethane Diisocyanate) 플랜트를 건설한데 이어 추가투자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류종열 한국BASF 회장은 SM(Styrene Monomer) 플랜트 인수를 위해 국내기업과 인수작업을 진행중이나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또 BASF는 중국 Nanjing에 26억유로달러를 투자해 에틸렌 60만톤 플랜트 등 복합 석유화학단지를 2005년초까지 건설하고, 카오싱 지역에 10억유로달러를 투자해 MDI 16만톤 및 TDI 13만톤 플랜트를 건설해 2005년 1/4분기에 가동할 방침이다. <Chemical Daily News 2001/04/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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