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Materials Informatics)를 활용한 소재 개발이 본격화되고 있다.
일본 하리마케미칼(Harima Chemicals)은 2026년까지 5개년 경영계획을 통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생산과 DX(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체제 확립을 추진하고 있다. 창사 이래 근간인 파인케미칼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성장분야에 투자해 신제품 개발로 신규 시장에 진출할 방침이다.
하리마케미칼은 연구개발(R&D) 부문의 디지털 기술 도입 및 성장분야 개발에 속도를 내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하는 등 글로벌 6개국 연구개발센터를 바탕으로 MI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2023년 10월 일본 쓰쿠바(Tsukuba) 연구소에 선진기술 개발실을 설치하고 금속 나노입자 합성 및 바이오 테크놀로지 노하우를 활용한 △정보통신 △에너지 △환경·헬스케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신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현재 LiB(리튬이온전지) 및 적층 세라믹 콘덴서(MLCC)용 소재 개발이 탐색 단계를 거쳐 수요기업에 대한 제안 단계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업화는 중기경영계획이 종료되는 2026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하리마케미칼이 2023년 설립한 MI추진과는 소재개발 효율화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아 SACubed(Statistical Analysis·Scientific Aproach·Simple Work Automation)를 키워드로 연구개발 부문의 정보공유와 합리화, 가속화를 병행 추진하고 있다.
하리마케미칼은 구체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MI추진과 체제를 강화할 계획이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