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대표 신학철)은 중국 정책에 따른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수익성 향상이 기대된다.
한국무역협회(KITA)에 따르면, 중국은 최근 발표된 이구환신 정책에 따라 노동절 연휴 기간인 5월1일에서 5일까지 자동차·가전·가구 등 내구 소비재 소비가 회복세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국무원은 3월 설비 업그레이드 및 소비 확대를 위해 중고제품을 가져오면 신제품 구매 시 할인 혜택이나 보조금을 지원하는 이구환신 정책을 발표했다.
중국 정부는 4월 상무부를 포함한 14개 부서가 공동으로 자동차 보조금 실시 세칙 등 다양한 내구 소비재 소비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글로벌 석유화학 시장에서는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이구환신 정책과 춘제, 노동절 등 휴일경제 영향으로 소비 수요가 확대되면서 중국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나타나고 있다.
아시아개발은행(ADB)은 4월 아시아 경제전망보고서에서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4.5%에서 4.8%로 올렸으며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도 4.2%에서 4.8%, 골드만삭스(Goldman Sachs)는 4.8%에서 5.0%로 상향 조정했다.
에프앤가이드는 중국 이구환신 정책으로 ABS 수요 증가 등 수혜가 예상됨에 따라 LG화학의 2분기 영업이익이 4855억원으로 1분기에 비해 541.4% 폭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S&P글로벌은 전기자동차(EV) 배터리 관련 대규모 투자 부담에 따라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