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ES(Prime Planet Energy & Solutions)가 차세대 LiB(리튬이온전지) 생산을 본격화한다.
PPES는 도요타자동차(Toyota Motor) 계열 배터리 생산기업으로 도요타자동차가 최근 100% 순수 전기자동차(BEV) 개발을 추진함에 따라 2026년 상용화를 목표로 신규 LiB 양산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양극재에서 니켈 활물질 사용량을 늘려 코스트를 기존 LiB 대비 20% 낮추고 품질 개선 및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며 전기자동차 공세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PPES는 2020년 4월 도요타자동차가 파나소닉(Panasonic)과 합작 설립했으며 현재 하이브리드자동차(HEV)용 LiB를 주력 공급하며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전기자동차용 LiB도 생산하고 있으며 최근 전기자동차용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히메지(Himeji) 공장에 생산능력 약 7GWh 수준의 신규 생산라인을 도입해 조만간 가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도요타자동차가 차기 전기자동차로 1회 충전당 주행거리를 현재의 주력 전기자동차 모델 bZ4X의 2배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설정함에 따라 고용량 신규 LiB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니켈‧코발트‧망간 등 3원계 양극재에서 니켈 사용량을 늘리면서 조성을 변경해 차세대 전기자동차를 충족시킬 수 있는 고용량화를 실현할 계획이다.
코스트 감축을 위해 제조 프로세스 및 서플라이체인 개혁도 추진하고 있다.
생산설비를 단순‧슬림‧컴팩트화하거나 로스량을 감축하고 협력기업과 공동으로 개선 활동을 진행함으로써 고정비를 줄이는 작업 등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장에서 사용하는 에너지를 절감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어 모두 차세대 LiB의 코스트 감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PPES가 현재 생산하고 있는 LiB는 가로 30cm에 높이 10cm 크기이며 차세대 LiB는 소형화가 가능하도록 다른 사이즈로도 출시할 예정이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