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에츠케미칼(Shin-Etsu Chemical)이 중국에 실리콘(Silicone) 공장을 추가 건설한다.
신에츠케미칼은 저장성(Zhejiang)에 신규법인 Shin-Etsu Silicone(Pinghu)을 설립하고 21억엔(약 182억원)을 투입해 범용·고기능제품 공장을 2026년 2월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신규공장은 중장기 수요 증가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중국 시장용 고부가가치 라인업 생산기지로 활용할 방침이다.
신에츠케미칼은 2003년 처음으로 Zhejiang Shin-Etsu High-Tech Chemical 공장에서 실리콘제품 생산을 시작했으며, 최근 중국 내수 증가 및 고도화에 대응해 생산능력 증설, 생산 라인업 확대, 설비 갱신 등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저장성 핑후시(Pinghu) 두산강(Dushangang) 경제개발구역에 장래 확장용 2만평방미터를 포함 Shin-Etsu High-Tech Chemical의 2배에 달하는 4만평방미터 부지를 확보했다.
신규공장은 타이와 일본 군마(Gunma) 사업장으로부터 모노머를 조달해 기존 범용 에멀전 뿐만 아니라 기능성 에멀전, 친환경 실리콘 등 고기능제품을 함께 생산할 예정이다.
신에츠케미칼은 재고조정 국면인 중국 실리콘 범용제품 시장이 장기적으로 반등하고 고기능제품 수요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2010년 가동한 Shin-Etsu Silicone(Nantong) 실리콘고무 공장 포함 3개 사업장 체제로 현지 수요 증가를 흡수할 계획이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