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지능형 공장 보급 확산 사업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울산시는 2023년 15사를 선정하고 기획부터 판매까지 모든 생산 과정을 ICT(정보통신기술)로 통합해 비용과 시간을 최소화하는 지능형 공장 건설에 국비 4억9000만원, 시비 8억원 등 총 12억9000만원을 지원했으며,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한 지능형 공장 보급 확산 사업 성과 평가에서 3년 연속으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울산시는 최근 5년간 지능형 공장 건설을 완료한 관련기업 중 117곳을 대상으로 성과를 조사한 결과 품질 개선 170%, 원가 감소 148%, 생산성 향상 108% 등 효과와 수요기업의 니즈 대응을 통한 매출 증대 등 기업 경영 개선 성과를 확인했다.
울산시는 수요 조사를 통해 15사의 현황 및 문제점을 파악하고 맞춤형 지원, 애로 사항 해결, 사후 관리 등을 시행한 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역 중소기업 제조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제조 혁신 경쟁력 향상과 제조 현장 지능화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울산시는 2014년부터 지역 내 중소·중견기업 약 450사를 대상으로 스마트 공장 건설을 지원했으며 인공지능(AI) 기반 자율 제조 시스템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할 방침이다.
한국몰드는 2018년부터 단계별로 지능형 공장을 건설해 빅데이터 점검 시스템을 구축하고 생산 효율을 높였으며 AI 기술 적용으로 생산 공정을 고도화했다.
에쓰오일은 최근 3년간 온산공장에 세계 최고 수준의 지능형 공장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디지털 전환 메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2024년 6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김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