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소파인켐(Tosoh Finechem)이 촉매 사업의 구조 재편을 시도하고 있다.
도소파인켐은 메탈로센(Metallocene) 촉매계 고기능 PE(Polyethylene), PP(Polypropylene), POE(Polyolefin Elastomer)용 MAO(Methylaluminoxane)가 주력이며 LLDPE(Linear Low-Density PE)용 PMAO(PolyMAO)와 POE, EPDM(Ethylene Propylene Diene Monomer)에 사용하는 MMAO(Modifed-MAO)도 공급하고 있다.
2022년 완공한 난요(Nanyo) 사업장 설비에 대한 100% 증설 투자의 일환으로 TMAL(Trimethylaluminum) 설비를 도입해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상태에서 BCP(사업계속계획)를 강화하고 원료부터 생산하는 일관체제를 달성했다.
아울러 TMAL를 MAO 원료로 사용하는데 그치지 않고 유도제품을 생산·공급하는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도소파인켐은 일본에서 TMAL를 생산하는 유일한 설비라는 점은 물론 TMAL은 공기와 물과 접촉하면 발화·폭발하기 때문에 안전하게 취급하는 노하우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진입장벽이 높고 독자성이 강한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박막 태양전지(PV)용으로 정제한 PV-TMAL과 파워반도체용 PD-TMAL을 라인업에 추가했다.
도소파인켐은 유기금속화합물 라인업에 범용 폴리올레핀(Polyolefin) 및 합성고무 중합에 사용하는 알킬알루미늄(Alkylaluminium) 베이스 지글러-나타(Ziegler-Natta) 촉매도 포함하고 있다.
또 일본 및 해외의 수급 밸런스와 설비동향이 수익성과 판매량을 좌우하기 때문에 MAO와 TMAL 유도제품 등 독자성이 강한 라인업을 확대해 수익구조를 강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MAO가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이미 10% 수준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도소파인켐은 앞으로 부가가치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을 50% 수준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