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베트남과 디지털 탄소 여권 사업에서 협력한다.
SK C&C는 최근 개최된 베트남-한국 디지털 포럼에서 베트남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기업 FPT IS와 글로벌 디지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사업 협력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FPT IS는 공공·통신·금융·의료 등 모든 산업 분야 글로벌 수요기업에게 디지털 전환(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하고 정보기술(IT)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탄소 관리 및 모니터링 통합 플랫폼인 버트제로를 필두로 베트남에서 그린전환 컨설팅 및 기술 솔루션 분야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한국, 베트남, 유럽과 동남아 등 세계 주요 지역 수요기업을 위해 통합 디지털 ESG 서비스 제공체계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마케팅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SK C&C가 구축한 디지털 탄소 여권 플랫폼을 활용해 유럽에 진출하는 국내기업들이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탄소 배출량 의무 신고 등 EU(유럽연합)의 탄소 관리규제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
디지털 탄소 여권 플랫폼은 실제 탄소 데이터에 기반한 디지털 탄소 배출량 관리 플랫폼이며, FPT IS는 사업장 단위로 탄소 배출을 추적 및 관리하는 카본 어카운팅 매니지먼트 소프트웨어(Carbon Accounting Management Software)를 보유하고 있다.
SK C&C 김민혁 글로벌 사업단장은 “FPT IS와 협력으로 한국과 베트남은 물론 유럽과 동남아 시장에도 탄소 여권 플랫폼 등 SK C&C의 디지털 ESG 기술 역량을 선보일 기회가 넓어졌다”고 강조했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