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코(Syensqo)가 열가소성 소재로 플래스틱엔지니어협회(SPE)의 자동차부문 어워드를 수상했다.
고성능 특수 폴리머 분야를 선도하는 사이언스코는 첨단 모빌리티 시스템을 위한 1차 부품 공급기업 ZF와 함께 SPE 중부유럽지부가 수여하는 권위 있는 2024년 자동차 부문 어워드를 수상했다.
혁신상을 받은 기술은 사이언스코의 장유리섬유(LGF) 강화 Xencor HPPA를 사용해 볼보(Volve)의 신형 순수 전기자동차 모델 EX90용으로 개발 및 제조된 외부 하우징이다.
혁신적 외장 하우징은 기존 금속 소재를 대체하여 스티어링 시스템에 사용된 최초의 열가소성 소재로 미래 자동차 기술 및 설계를 위한 뛰어난 플래스틱 기술적 발전을 인정 받아 섀시 유닛-구조 부품 부문에서 3위를 차지했다.
Xencor HPPA LGF는 부품의 적정 설계와 결합하면 극한 온도(영하 40도에서 영상 125도)와 동적 하중을 견딜 수 있는 강성을 구현할 수 있으면서 뛰어난 가격 대비 성능을 제공한다.
금속 소재 대신 Xencor HPPA LGF 열가소성 플래스틱을 적용하면 하우징 중량을 약 40% 절감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Georges Houtappel 사이언스코 운송부문 부사장은 “사이언스코 스페셜티 폴리머는 수십년 동안 경량의, 연료 및 비용 효율성 높은 모빌리티 솔루션을 발전시켜 왔다”며 “ZF 그룹 및 볼보와의 핵심 자동차부품 분야에서의 숙련된 협업의 뛰어난 결과를 증명해주는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고 강조했다.
사이언스코는 안전성이 극히 중요한 스티어링 시스템의 특성을 감안해 장기간 신뢰성을 보장할 수 있는 포괄적인 내구성 및 노후화 모델을 개발했으며 부품에 적용된 혁신적인 원샷 사출성형 공정 덕분에 정밀한 정렬을 위한 금속 맞춤핀과 씰링 성능 향상을 위한 성형 씰링 립 같은 기능성 부품의 통합이 가능했다.
기존의 알루미늄 고압 다이캐스팅 하우징과 달리 열가소성 소재는 특유의 내식성을 제공하기 때문에 소재 표면 산화처리를 위한 아노다이징(Anodizing) 공정이 필요 없다.
사이언스코 생활과 업무, 여행과 놀이 방식을 개선하는 획기적인 솔루션을 개발하는 과학기업으로 에른스트솔베이(Ernest Solvay가 1911년에 주도한 솔베이 회의에서 영감을 받아 최고의 지성을 한데 모아 과학과 혁신의 한계를 넓히고 있다.
수요기업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30개국에서 1만3000명이 넘는 직원으로 이루어진 다양한 구성의 글로벌 팀이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최근에는 가정, 식품 및 소비재, 비행기, 자동차, 배터리, 스마트 기기 및 의료 기기를 위한 보다 안전하고 깨끗하며 지속가능한 혁신제품을 만드는데 기여하고 있다. (강윤화 책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