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틸렌(Ethylene)은 소폭 상승했다.
아시아 에틸렌 시장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79달러대를 형성한 가운데 일본 가동중단으로 인한 수요 증가로 소폭 올랐을 뿐 다운스트림 부진은 지속되고 있다.

에틸렌 시세는 8월16일 CFR NE Asia가 톤당 875달러, CFR SE Asia는 935달러로 각각 5달러 상승했다. FOB Korea도 840달러로 5달러 올랐다.
유럽은 FD NWE 톤당 875유로로 70유로 급등했고, 미국도 FOB US Gulf 파운드당 33.25센트로 3센트 올랐다.
국제유가가 8월16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79.68달러를 형성하고 나프타(Naphtha)는 C&F Japan 톤당 675달러로 1달러 상승에 그친 가운데 아시아 에틸렌 시장은 일부 지역에서 수요가 발생하면서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중국과 타이완 같은 지역에서는 다운스트림 마진 약화로 인해 구매 심리가 둔화되었으며, 구매자들은 다운스트림 플랜트 가동률이 감소한 것을 주목하고 있다. 수요 증가의 원인으로는 오사카 석유화학의 에틸렌 공장 장기 가동 중단으로 인한 원자재 공급 부족 우려가 영향을 미쳤다. 일본 미쓰이화학(Mitsui Chemicals) 자회사 오사카 석유화학(Osaka Petrochemical Industries)은 에틸렌 45만5000톤 플랜트를 증기 공급 시스템 문제로 가동을 중단했다.
일본 미쓰이화학(Mitsui Chemicals)은 8월13일 기술적 결함으로 가동 중단한 지바현(Chiba) 이치하라(Ichihara) 소재 에틸렌 61만2000톤, 프로필렌(Propylene) 33만톤 크래커를 8월 중순 재가동했다.
이데미츠코산(Idemitsu Kosan)은 7월 기술적 문제로 가동중단한 도쿠야마(Tokuyama) 소재 에틸렌 68만8000톤, 프로필렌 11만톤 크래커를 최근 재가동했다.
타이완 포모사 석유화학Formosa Petrochemical은 마일랴오(Mailiao) 소재 No.2 에틸렌 103만5000톤, 프로필렌 52만톤 플랜트를 8월초 정기보수 들어갔다.
타이 PTT Global Chemical은 맵타풋(Map Ta Phut) 소재 I-4 No.2 에틸렌 40만톤, 프로필렌 2만2000톤 크래커를 지난주 정기보수 들어갔다.
베트남 Long Son Petrochemical은 2월23일 장비 문제로 가동 중단한 Long Son 소재 에틸렌 95만톤, 프로필렌(Propylene) 40만톤 크래커를 3분기말 재가동할 예정이다.
미국 Shell Chemicals는 7월말 운영상 문제로 가동 중단한 네덜란드 Moerdijk 소재 에틸렌 97만1000톤, 프로필렌 51만톤, 부타디엔(Butaidne) 11만5000톤 크래커를 8월8일 재가동했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