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대표 신동빈·이영준·황진구·이훈기)이 연구인력 유치에 나섰다.
롯데케미칼, 롯데정밀화학,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등 롯데그룹 화학군 3사는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이공계 석·박사 연구원 130여명을 초청해 R&D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R&D 콘퍼런스는 우수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롯데그룹 화학군이 이공계 석·박사 과정 연구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채용 행사로 2024년에는 2023년보다 참가자 인원을 확대하고 롯데그룹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시기에 맞추어 연구비전과 성과를 공유하며 인재 확보에 나섰다.
이훈기 롯데그룹 화학군 총괄대표, 황진구 기초소재사업 대표가 참석해 롯데그룹의 R&D 방향성과 인재 전략을 소개했으며 12명의 연구원 멘토들이 배터리 소재, 수소, 친환경, 신소재 등 4가지 R&D 테마에 대해 발표했다.
△전지소재 테마에서는 차세대 2차전지, 고체 전해질 기술, 음극재의 미래 △수소 테마에서는 수소·암모니아(Ammonia) 기술 개발 현황, 수소 탱크, 탄소포집 등 △친환경 테마에서는 폐플래스틱 기술, 셀룰로스(Cellulose) 친환경 소재 △신소재 테마에서는 롯데케미칼의 R&D AI(인공지능), EP(엔지니어링 플래스틱) 소재, 미래 에너지 등 다양한 세부기술과 산업을 소개했다.
특히, 신설된 참여형 프로그램 커리어 쇼케이스(Career Showcase) 세션에서는 참가자가 본인의 연구 성과를 직접 발표하고 직무 기반 역량이 인정되면 채용 우대 기회를 부여하는 등 실질적인 채용 연계성을 강화했다.
취업 멘토링 세션에서는 참가자들의 연구논문, 경력 기술서 등에 관한 상담과 면접 트렌드에 대한 코칭이 이루어졌고, 네트워킹 세션에서는 멘토와 자유롭게 회사생활 전반에 대해 이야기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훈기 롯데그룹 화학군 총괄대표는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변화와 도약을 이끌어갈 명실상부한 우수 연구인력 채용의 장으로 R&D 콘퍼런스를 발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롯데케미칼은 2024년 초 포트폴리오 트랜스포메이션 강화를 위해 R&D 조직을 기초화학연구소와 미래기술연구소로 분리해 연구 범위를 확대하고 미래 신 사업 관련 연구개발에 힘쓰고 있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