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KCC(대표 정몽진·정재훈)가 수평면 도장 작업 자동화 로봇 스마트 캔버스를 개발했다. 
스마트 캔버스는 AI(인공지능)와 AMR(자율이동로봇) 기술을 결합해 도장 작업을 자동화하는 로봇으로, 첨단 센싱 장치를 활용해 도장 공간을 인식하고 사용자의 작업 조건 설정에 따라 스스로 도장 작업을 수행한다.
스마트 캔버스의 최대 장점은 고품질 도장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사람이 직접 도장하면 숙련도에 따라 도장면 균일도가 떨어져 덧칠이 필요하나 스마트 캔버스는 넓은 공간에 일정한 두께의 도막을 형성할 수 있다.
KCC는 로봇의 특성과 기능에 최적화된 전용 페인트와 도장 공법을 개발했으며 라이다(LiDAR)를 통해 도장 작업 중에 주변 사물을 인식해 회피 주행이 가능한 점도 특징이다.
장애물이 나타나거나 돌발 상황에도 정밀한 주행이 가능해 도장 작업의 안정성과 품질을 유지한다.
KCC는 스마트 캔버스 상용화를 통해 시공 기간을 단축하고 인력 운용 효율성을 높여 생산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작업자의 안전성 및 품질 향상도 기대된다.
KCC는 정부의 스마트 공법 활성화 정책에 발맞추어 2022년 말부터 자동 도장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KCC 관계자는 “앞으로도 미래 지향적인 스마트 기술 개발을 지속해 산업계를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