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방전지(대표 김대웅)가 차세대전지 수요 증가에 따라 배터리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하나증권은 세방전지 자회사 세방리튬배터리(지분율 92.07%)가 전기자동차(EV) 시장 침체에도 유럽 상용차 생산기업 등으로부터 프로젝트를 추가 수주해 2024년 매출이 3000억원 이상으로 2023년 1780억원에 비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방전지가 생산하는 고성능 축전지 AGM(Absorbent Glass Mat)는 일반 MF(Maintenance Free) 전지보다 고가임에도 전기자동차와 하이브리드자동차(HV)의 시동용 부품으로 채택이 증가하는 등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방그룹은 엘앤에프와 2차전지 가치사슬 사업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포괄적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양사는 국내외 원자재 및 스크랩 조달을 통한 공급망 최적화, 2차전지 기술 협력 및 노하우 교류, 리사이클링(Recycling) 사업 생태계 구축, 신규 비즈니스 모델 공동 개발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세방그룹은 세방전지(납축전지), 세방리튬배터리(리튬전지 모듈), 상신금속(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세방산업(배터리 부품) 등 역량을 결집해 원료 조달부터 제조, 물류, 재활용까지 2차전지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통합 물류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엘앤에프는 세방그룹이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폐배터리, 폐스크랩 등 리사이클 사업의 원료를 확보할 방침이다. (김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