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LG에너지솔루션(대표 김동명)은 신규 ESS(에너지저장장치) 조기 양산이 호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이 최근 최신 ESS를 선보이며 2025년 미국 양산 계획을 밝힌데 대해 “사업구조가 점차 진화해나갈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강동진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은 과거 셀·랙 판매 사업에서 벗어나 ESS 완제품과 함께 시스템통합(SI: System Integration)까지 수직계열화 및 ESS 플랫폼화를 계획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계획대로 16GWh의 ESS 공장을 건설하고 100% 가동하면 과거 ESS용 셀 판매 대비 2-3배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 미국 하원이 2028년부터 중국산 배터리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것은 자동차용 배터리 뿐만 아니라 중국기업들이 상당부분 점유하고 있는 ESS 분야에서도 국내기업에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ESS 사업은 장기적으로 배터리 분야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에 사업의 확장 가능성을 감안하면 자동차용 셀 대비 ESS의 생산능력 기준이 낮다고 평가 절하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하고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6만원을 종전대로 유지했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