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박LFT(대표 한명진)가 롯데엔지니어링플라스틱으로 회사명을 변경했다.
롯데케미칼의 자회사 삼박LFT는 9월3일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해 회사명 변경안을 의결했다. 삼박LFT는 지난 2000년 1월 설립됐으며 2009년 10월 롯데케미칼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주력제품인 EP(엔지니어링 플래스틱)를 회사명에 반영하고 사업 영역을 확장해 기능성 소재 생산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의미가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
롯데엔지니어링플라스틱은 2026년까지 3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율촌산업단지에 생산능력 50만톤의 국내 최대 단일 컴파운딩 공장을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TV, 냉장고 등 가전제품과 휴대전화, 노트북 등 IT 기기, 자동차·의료기기용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PC(Polycarbonate) 등 컴파운딩 소재를 생산해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기 위해 2024년 4월 착공했으며 2025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하고 있다.
롯데엔지니어링플라스틱은 앞으로 컴파운딩 공장의 생산능력을 최대 70만톤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훈기 롯데 화학군 총괄대표는 “롯데엔지니어링플라스틱으로 회사명을 변경함으로써 롯데 화학군의 스페셜티 소재 전문기업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투자 확대 및 포트폴리오 강화로 글로벌 1위 기능성 첨단소재 생산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