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스페셜티케미컬(대표 류승호)이 전고체전지 소재 생산을 확대한다.
이수그룹 계열사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은 국내 전해질 생산기업인 동화일렉트로라이트와 전고체전지 핵심 소재인 고체전해질 개발 협력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MOU 체결식은 10월9일(현지시각) 미국 디트로이트(Detroit)에서 류승호 이수스페셜티케미컬 대표이사와 승지수 동화일렉트로라이트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사는 고체전해질 개발, 품질 인증, 스펙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R&D)에 협력할 예정이며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은 고체전해질 핵심 원료인 황화리튬(Li2S)을 공급하는 역할을 맡는다.
동화그룹 계열사인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전해액 생산, 전해액 첨가제 개발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국내 처음으로 중대형 LiB(리튬이온전지)용 전해액 핵심 첨가제 개발과 양산에 성공한 바 있으며 최근 신 성장동력으로 황화물계 고체전해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황화리튬 상업화에 주력하는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은 밸류체인의 다운스트림에 해당하는 동화일렉트로라이트와의 협력을 통해 기술 개발과 시장 선점 측면에서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은 2월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에 이어 2024년에만 2번째 MOU를 성사시키며 국내외 주요 고체전해질 개발기업들과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
류승호 이수스페셜티케미컬 대표이사는 “동화는 일본과 중국이 주도하던 전해액·첨가제 시장에서 성과를 거둔 만큼 앞으로 고체전해질 기술 개발 측면에서 좋은 전략적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