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SKI: 대표 박상규)이 협력기업의 개인정보 관리를 고도화한다.
SK이노베이션은 독자 개발한 개인정보 관리 시스템을 전체 수탁 협력기업에 전파하고 적극 활용해 개인정보 보호업무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은 자체 보안 역량을 기반으로 개인정보 수·위탁 관리 시스템 위타(WeTA: We Trusted Advisor)를 개발해 4월 특허 출원했으며, 위타 시스템을 협력기업 가운데 개인정보를 다루는 전체 150여개 수탁기업에 전파해 활용을 시작했다.
3월 시행된 개정 개인정보보호법이 위탁기업 뿐만 아니라 수탁기업에게도 개인정보보호 관리 의무를 새로 부과하면서 영세한 수탁기업들은 전문성 부족과 적지 않은 관리비용 등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계약 관리 △파기 관리 △보호조치 점검 등 개인정보 관련 업무를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위타에 구현해 수탁기
업과 상호부담을 완화했다.
또 업무자동화를 통해 증적 자료 관리, 체크리스트 자동 알림 등 위탁기업과 수탁기업이 수시로 소통할 수 있게 설계했다.
실제로 수탁기업인 인포뱅크 관계자는 SK이노베이션이 제공한 시스템으로 개인정보보호법 관련 업무를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게 돼 업무부담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개인정보 수·위탁 관리 시스템 개발 및 지원으로 협력 수탁기업들과 개인정보보호 업무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관리비용까지 줄이는 등 상생경영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며 “최근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사회적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 위타를 SK그룹 관계기업으로 확대하고 수탁기업과의 협력 관계를 지속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