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릴산(Acrylic Acid)은 중국 가격이 하락했다.
정제 아크릴산(GAA) 가격은 8월 중순까지 톤당 7000위안대를 유지했으나 9월 말 6000위안대 후반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메이저들이 여름 이후 가동률을 50-60%로 낮추었음에도 실제 수요가 원하는 만큼 회복되지 못하며 공급과잉 상황이 이어졌고 원료 프로필렌(Propylene) 가격이 하락하며 아크릴산 거래가격도 하방압력을 받은 것으로 파악된다.
아크릴산 가격은 연초 7000위안대로 시작했으나 중국 내부에서 아크릴산에스터 등 다운스트림 수요 부진이 심화되며 1월 말 6000위안대로 하락했다. 이후 일부 메이저 설비에서 트러블이 발생했으나 춘절 연휴 직전과 직후에도 평소만큼 수요가 되살아나지 못하면서 3월까지도 거래가격이 7000위안을 하회했다.
4월 한때 프로필렌 가격 상승을 타고 7000위안대로 올랐으나 5월 다운스트림 수요 부진의 영향이 다시 확대되면서 7월까지 6000위안대에 머물렀다.
그러나 7월 말 현지 메이저가 채산성 보전을 위해 가동률을 60% 정도까지 낮추며 거래가격이 7000위안을 회복했고 8월에는 7000-7200위안까지 올랐으나 9월 들어 또다시 6000위안대로 약세를 나타냈다.
여름에 이어 가을까지도 중국 메이저들이 가동률을 50-60%로 유지했음에도 다운스트림 수요가 부진했고 프로필렌 가격이 하락한데 따른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따라 9월 말 GAA 가격은 6700-6900위안을 형성했고 10월 초부터 국경절 전까지 수요가 기대만큼 회복되지 못하며 약세를 이어갔다.
평상시에는 국경절 연휴가 종료된 후부터 연말까지 다운스트림 수요가 증가하면서 아크릴산 가격이 상승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최근에는 수요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고 프로필렌 가격을 포함해 현재 시장 환경에 특별한 상승 요인이 없어 당분간 정체 상태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