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레이(Toray)가 리사이클 섬유 브랜드 앤드플러스(&+) 회수 원료 다양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레이는 앤드플러스 브랜드로 폐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와 나일론(Nylon)을 원료로 원사를 만들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 아크릴도 추가할 방침이다.
CR(Chemical Recycle)과 MR(Mechanical Recycle) 모든 분야에서 리사이클, 원료 공급기업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리사이클 및 바이오매스 원료를 활용하는 자원순환제품은 2023년 매출액 약 1100억엔을 기록했으며 앤드플러스가 50%를 차지한 것으로 파악된다. 앞으로 회수 원료를 다양화해 일본과 해외공장에서 리사이클 섬유 비중을 높이고 순환경제를 가속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앤드플러스는 폐 PET병을 활용하는 리사이클 원사, 솜 등 섬유 브랜드로 2020년부터 판매하고 있으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타격을 입었음에도 매출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고 2023년 폐어망 베이스 성분을 일부에 사용한 나일론 리사이클 섬유도 출시했다.
도레이의 섬유 사업은 PET와 나일론‧아크릴 등 다양한 소재를 취급하고 풍부한 해외 공급망을 갖ㅊ었을 뿐만 아니라 원사와 생지, 봉제제품까지 일관생산하는 수직계열화가 이루어져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앤드플러스 판매 역시 기존에 구축한 서플라이체인별 대응 능력이 빛을 발한 것으로 평가된다.
리사이클 PET 섬유는 리사이클기업인 교에이산업(Kyoei Sangyo)과 고품위 원료 확보에 나서 리사이클 섬유 품종 다양화와 백도 향상 등을 실현했으며 섬유 극세화, 이형단면 등 도레이의 생산기술도 활용하고 있다.
추적가능성 분야에서는 국제적인 제3자 인증인 GRS나 RCS를 취득했으며 섬유 원료에 특수한 첨가제를 사용하는 독자 리사이클 식별 시스템도 구축했다.
앤드플러스의 당면과제 중 하나는 회수 원료 다양화이며 중장기 과제로는 아크릴 리사이클이 주목된다. 리사이클 방법은 MR과 CR을 가리지 않고 추진하며 바이오매스 소재 활용 등 다양한 활용법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일반 소비자용 브랜드는 마케팅이 중요하기 때문에 회수 과정에 소비자를 참여시키는 행사도 적극 개최하고 있다.
2021년 마라톤 대회를 개최하고 자원봉사자들에게 PET병 베이스 앤드플러스로 만든 유니폼을 지급했으며, 대학발 패션 브랜드와는 앤드플러스를 일부 채용한 양산을 개발했다.
이밖에 브랜드 다큐멘터리 영화를 제작해 인터넷에 올리고 교육기관에서의 강연 활동 등을 계속하며 브랜드 인지도 높이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레이는 현재의 선형경제에서 순환경제로 전환하기 위해 다양한 과제가 산적해 있으나 앤드플러스가 순환경제를 선도할 브랜드가 될 것이라는 공감을 얻으면서 채용실적이 늘었다고 기대하고 있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