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부타디엔(Butadiene)은 폭락했다.
아시아 부타디엔 시장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73달러대를 형성한 가운데 현물 공급이 증가하며 폭락세가 지속됐다.

부타디엔 시세는 11월8일 FOB Korea가 톤당 1260달러로 115달러, CFR SE Asia는 1230달러로 100달러 폭락했다. 중화권은 CFR China는 1300달러로 100달러, CFR Taiwan은 1300달러로 110달러 떨어졌다. 한국 시세는 2월23일 1240달러를 형성한 이후 약 9개월 만에 1300달러가 붕괴되며 최소 수준으로 폭락했다. 중국도 3월1일 1300달러를 형성한 이후 최저치를 형성했다.
유럽 현물가격은 FOB Rotterdam 톤당 1110달러로 30달러 하락했고, 미국도 FOB US Gulf 파운드당 49.25센트로 2센트 하락했다.
국제유가가 11월8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73.87달러로 소폭 올랐지만 나프타(Naphtha)는 C&F Japan 톤당 661달러로 14달러 하락한 가운데 현물 증가로 시장 심리가 빠르게 위축되며 폭락세가 이어졌다. 12월 현물 물량이 동남아, 중국, 일본에서 나오면서 시장 심리가 크게 약화되었고, 그 결과 동북아 시장 거래 수준이 급락했다. 추가 공급이 시장에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단기적으로 현물 부타디엔 가격에 추가적인 하락 압력이 가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참가자들은 향후 FOB 동남아 기준으로 추가적인 매도 입찰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는 공급 유입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