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대한유화(대표 강길순)는 세계 최초로 UHMWPP(Ultra-High Molecular Weight Polypropylene) 상용화에 성공해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UHMWPP는 분자량 150만 이상의 초고분자량 PP(Polypropylene)이며 기존 PP보다 높은 열적 특성, 초고강도, 내마모성, 내충격성, 낮은 마찰계수 등 특징을 갖춘 열가소성 플래스틱이다.
다양한 산업 분야에 활용할 수 있고 일부 EP(엔지니어링 플래스틱)까지 대체할 수 있는 첨단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LiB(리튬이온전지) 분리막, 특수의류, 산업용 부품, 자동차용 부품, 각종 장비 부품 등 폭넓은 분야에 적용돼 수요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
기존에는 UHMWPP를 기존 PP와 달리 파우더 형태로 공급돼 그동안 쉽게 산화되고 가공이 어려워 실용화에 한계가 있었으나 대한유화는 지속적인 연구개발(R&D)과 독자적 기술·공정 혁신으로 상용화를 이루어내고 다양한 분야에 적용을 시작해 국내 화학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한유화는 UHMWPP 상용화를 계기로 범용 플래스틱 소재 한계를 벗어나 다양한 용도로 적용·개발을 통해 관련 산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또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고분자 소재 산업 발전에 기여해 고성능 플래스틱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