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삼성E&A(대표 남궁홍)가 카타르 석유화학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
삼성E&A는 카타르에서 3000억원대의 석유화학 플랜트 건설 프로젝트인 RLP 에틸렌(Ethylene) 스토리지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
계약 상대는 카타르 라스라판석유화학(Ras Laffan Petrochemical)으로, 삼성E&A는 라스라판이 추진하는 전체 5882억원의 공사 가운데 3019억원 정도를 맡으며 타이완 CTCI와 합작기업을 구성해 수행할 예정이다.
공사는 카타르 수도 도하(Doha)에서 북쪽으로 80킬로미터 지점에 있는 라스라판(Ras Laffan) 산업단지에 에틸렌 저장설비와 유틸리티 기반 시설을 건설하려는 목적이다.
삼성E&A는 3만톤급 저장탱크와 컴프레서, 펌프 등 주요 기기에 대해 설계·조달·공사(EPC)를 담당한다.
금번 수주는 앞서 수주한 카타르 RLP 에틸렌 프로젝트의 수행 능력을 발주처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삼성E&A 관계자는 “연계 수주를 이루어낸 만큼 수행 경험과 혁신 전략을 바탕으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카타르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