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는 건강식품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기업 TPC Market Research에 따르면, 타이, 말레이지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싱가폴 등 동남아시아 5개국은 건강식품 시장이 2030년 1조497억엔(약 9조7710억원)으로 연평균 4.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령화와 생활습관병(성인병) 증가 등의 영향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시장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판단된다.
동남아시아 5개국 건강식품 시장은 2023년 7693억엔(약 7조1610억원)으로 전년대비 1.9% 증가했다. 타이가 1976억엔(약 1조8390억원)으로 25.7%, 말레이가 1656억엔(약 1조5410억원)으로 21.5%, 인도네시아가 1629억엔(약 1조5161억원)으로 21.2%, 베트남이 1365억엔(약 1조2704억원)으로 17.8%, 싱가폴이 1066억엔(약 9921억원)으로 13.9%를 차지했다.
영양소 공급 및 면역대책 관련제품에 대한 거래문의가 늘어나고 있으며 △생활습관병·다이어트 △미용·안티에이징 등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생활습관병·다이어트 관련제품은 운동부족과 건강하지 못한 식생활 등의 요인으로 생활습관병 환자 증가가 심각화되고 있으며 관련기업들은 타이, 인도네시아, 싱가폴을 중심으로 판매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미용·안티에이징 관련제품은 아름다움을 크게 의식하는 타이와 노후화 방지해 젊음을 유지하려는 수요가 큰 말레이지아 등에서 사업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동남아의 인터넷 이용룔이 상승함에 따라 온라인 판매채널이 성장했으며, 특히 말레이지아와 인도네시아, 싱가폴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틱톡 등 SNS를 활용한 홍보활동에 나서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