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대표 신학철)이 친환경 소재, 종합 배터리 소재, 혁신 신약 등 3대 신 성장동력을 중심으로 2030년 매출 50조원 달성에 도전한다.
LG화학은 11월22일 가치 제고 계획을 통해 2028년부터 자기자본이익률(ROE)을 10% 이상(LG에너지솔루션 제외)으로 끌어올릴 예정이라고 공개했다. 2023년 ROE는 4.2%였으나 2017년(12.9%)과 2021년(18.5%)에 10%를 넘긴 바 있다.
LG화학은 3대 신 성장동력으로 친환경 소재 중심의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비즈니스, 종합 배터리 소재 생산기업으로 전환, 혁신 신약 개발을 제시했으며 3대 사업 비중을 2030년 50%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석유화학 사업본부는 고부가제품 위주로 사업구조를 개편할 예정이다. 차별화제품 라인업을 꾸리고 기술 혁신으로 비용을 절감해 중장기적으로 경쟁 우위를 이어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첨단소재 사업본부는 고용량 양극재 등 배터리 성능 및 안정성 개선을 통해 혁신을 이루기 위해 95% 이상의 하이니켈 양극재, 화염차단소재, 전고체전지 소재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특히, 양극재 생산능력은 14만톤에서 2026년 20만톤으로 확대하고 수요기업도 LG에너지솔루션 이외 비중을 40% 이상으로 확대함으로써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신약 개발은 생명과학 사업본부가 담당하며 최근 미국 바이오기업 아베오(AVEO)를 인수하면서 항암 파이프라인 강화 및 미국 항암 사업 기반을 확보한 것을 활용해 당뇨치료제, 성장호르몬 등 주요제품의 시장 지위를 강화하고 해외 매출 비중을 늘릴 방침이다.
투자를 통한 수익 창출 본격화에 따라 배당 성향도 확대한다. 앞으로 현금 흐름을 개선하고 ROE 10% 이상을 달성하면 현재 20%인 배당 성향을 30%로 확대할 예정이다.
LG화학 관계자는 “석유화학 포트폴리오 고도화 및 배터리 소재, 신약 등 육성 사업에 집중 투자해 수익성 개선을 추구하고 있다”며 “ROE를 개선해 2028년 10% 이상 달성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