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촌화학이 친환경 연포장 패키징을 통한 순환경제 실현을 주도한다.
화학경제연구원(원장 박종우)이 2024년 12월5일 주최한 친환경 패키징 최신 기술 및 소재 교육 세미나에서 권대현 율촌화학 기술연구소 개발3그룹장은 “친환경 연포장 확립을 위해 PP(Polypropylene)·PE(Polyethylene) 올레핀(Olefin) 소재에 대한 법규제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포장 패키징은 내용물 보존 기능 뿐만 아니라 디자인을 통한 수요기업의 가치 향상 등 식품 유통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의 필수 요소로 평가된다. 일반적으로 플래스틱 필름을 비롯해 종이·합성지·부직포·알루미늄 호일 등 유연한 소재를 차단성, 내충격성, 차광성 등 보강이 필요
한 성능에 맞추어 단독 또는 적층한 단층 혹은 다층 구조로 만들어진다.
연포장 소재 분야에서도 플래스틱 감량과 재활용, 바이오화 등 친환경 니즈가 고조되고 있다.
생산기업들은 △Reduce △Recycle △Replace 등 3R 그린 패키징을 위해 폐기물 절감부터 단일(Uni) 소재화, 재생 소재 사용을 통한 플래스틱 저감, 바이오·종이류 패키징 등을 통한 순환경제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율촌화학은 독자기술로 재활용이 용이한 단일 소재용 고산소 차단성 OPP(Oriented Polypropylene) 필름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율촌화학이 개발한 PP 단일 소재용 배리어 필름 ECOBY는 친환경 기반 수용성 배리어 코팅 필름으로 투명성, 가스배리어성이 우수한 점이 특징이다.
아울러 RH90%의 높은 상대습도 환경에서도 가스배리어성을 유지하는 내수성을 갖추었으며 경쟁 소재 대비 기재 밀착성과 후가공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율촌화학은 장기적으로 단일 소재의 한계를 극복하고 연포장 패키징의 최고 난도로 꼽히는 레토르트 패키징에 단일 소재화를 적용할 계획이다. 고내열·고차단성이 요구되는 레토르트 패키징은 알루미늄, 투명증착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등이 범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율촌화학은 레토르트 패키징의 친환경화를 위해서는 PP와 PE를 조합한 올레핀 소재를 단일 소재로 인정하는 등의 법제화를 비롯해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친환경 산업 육성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윤우성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