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정읍 글리세린(Glycerin) 합성공장에서 염산이 누출됐다.
12월19일 오전 8시43분 전라북도 정읍시 북면 제3일반산업단지 소재 글리세린 합성공장에서 염산이 누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제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출근해 보니 염산이 누출된 듯한 흔적이 있다는 작업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염산 누출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염산이 담긴 탱크의 밸브가 파손되면서 순도 35%의 염산 10톤 가량이 누출됐고 일부는 상하수도 배관으로 흐른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대원들은 화학 보호복을 착용한 채 밸브를 차단하고 염산 제거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정읍시는 오전 “염산 누출 사고가 발생했다”며 “인근 주민들은 창문을 닫고 외출을 자제해 달라”는 안내 문자를 발송한 뒤 정확한 현장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