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DPE(Low-Density Polyethylene)는 동남아‧인디아가 하락했다.
아시아 LDPE 시장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73달러대를 형성한 가운데 연말을 앞두고 부진한 수요를 보이며 일부지역이 하락했다.

LDPE 시세는 12월18일 CFR FE Asia가 톤당 1145달러로 변동이 없었고, CFR SE Asia는 1155달러로 20달러 하락했다. CFR India는 1100달러로 10달러 떨어졌다. 반면, 유럽은 12월20일 FD NWE 1140유로로 10유로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12월18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73.39달러를 형성한 가운데 연말을 앞두고 수요가 약세를 보이며 동남아‧인디아 시장이 하락세로 이어졌다.
중국 수입 시장은 대부분의 수입업자들이 재고 보충을 마치면서 전반적으로 침체된 분위기를 보였다. 일부 판매자들이 구매자를 시장으로 유인하기 위해 제안을 낮췄으나 간헐적인 입찰만 직면했다. 미국산 물량의 제안이 계속되었지만, 구매자들은 중국 위안화 가치 하락과 잠재적인 미중 무역 갈등 우려로 인해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는 모습이었다. 한편, 일부 공급업체들은 연말을 앞두고 재고를 처분하려는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추가 물량이 중국으로 유입되어 가격 하락 압력을 가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동남아 지역 가격은 뚜렷한 하락세를 보였으나, 시장 협상이 둔화되며 비교적 안정적인 분위기를 유지했다. 연말을 앞두고 구매 활력이 약화되면서 일부 등급의 현물 제안이 판매자들에 의해 낮아졌다. 12월에는 일부 참가자들이 휴가를 떠날 가능성이 있고, 가공업체들이 연말을 맞아 수지 재고를 늘리기를 꺼리는 모습을 보이면서 수요가 더욱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시장인 베트남에서는 10-11월 사이 가공업체와 현지 유통업체들이 상당량의 LDPE 수지를 비축한 영향으로 수입 물량에 대한 수요가 감소했다. 수입 활동은 1월 말 테트(Tet) 연휴 이후 도착할 물량에 대비해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베트남 참가자들은 2월 말이나 3월에 미국산 화물 유입으로 인해 PE(Polyethylene) 소재 가격 하락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며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인디아 시도은 구매 활동이 약세를 보였으며, 해외 공급업체들이 국내 생산업체와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수입 가격을 인하했다. 풍부한 공급과 부진한 수요 상황으로 인해 시장 참가자들은 가격이 계속해서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파키스탄, 스리랑카, 방글라데시의 폴리머 시장은 지속적으로 안정적이거나 침체된 흐름을 나타냈다. 낮은 구매력, 현지 통화 가치 하락, 약한 최종 제품 수요와 같은 여러 약세 요인이 결합하여 가격 하락 압력을 가중시킨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1월 중국에 공급하는 필름(Film) 그레이드에 대해 역외물량은 1120-1170달러 수준을, 동남아에는 중동이 1130-1180달러 수준을 제시했다. 인디아에는 중동이 1080-1120달러 수준을 요구했다.
원료 에틸렌(Ethylene)은 CFR NE Asia 톤당 875달러로 20달러 하락했고, CFR SE Asia는 925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LDPE(CFR FE Asia)와 에틸렌(CFR NE Asia)의 스프레드는 톤당 270달러로 20달러 확대되면서, 여전히 손익분기점 150달러 보다 크게 높아 흑자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내수가격은 변동이 없었다.
Daqing Petrochemical이 1만50위안, Lanzhou Petrochemical이 9900위안, Maoming Petrochemical이 1만750위안, Yangtze BASF는 9850위안으로 변동이 없었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