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대표 정몽진·정재훈)가 두산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컬러디자인 특화 개발을 추진한다.
KCC와 두산건설은 서초구 소재 KCC 컬러디자인센터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두산건설의 대표 주거 브랜드 위브와 위브더제니스의 컬러디자인 매뉴얼 개선 및 표준화 계획 등에 대해 논의하고 협력 의지를 다졌다.
KCC는 위브와 위브더제니스의 아파트 내외벽, 지하주차장 및 부대시설 등의 컬러 매뉴얼 개발 및 표준화를 진행하고 전용 색상집도 제작해 모든 현장에 배포할 계획이다.
KCC는 위브와 위브더제니스의 △꼭 갖고 싶은 공간(Have) △기쁨이 있는 공간(Live) △사랑과 행복이 있는 공간(Love) △알뜰한 생활이 있는 공간(Save) △생활 속 문제가 해결되는 공간(Solve) 등 5가지 콘셉트에 KCC의 컬러감을 녹여내 감각적인 디자인에 실용성을 더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인성과 명확성이 높은 색채를 개발하고 고령자와 색약자 등 모든 계층을 배려한 컬러유니버설디자인(CDU: Color Universal Design)을 적용해 공간의 안전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KCC는 2022년부터 한국컬러유니버설디자인협회(KCUD)로부터 CUD인증을 받은 바 있다.
KCC 컬러디자인센터 관계자는 “두산건설의 주거 브랜드 가치 상승에 축적한 컬러디자인 역량이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더 나은 주거 환경을 위해 다년간 쌓아온 기술력과 디자인센터의 연구 노하우를 바탕으로 주거시설의 가치를 높이는 디자인과 신소재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