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고려아연(대표 박기덕·정태웅)은 황산니켈 제조 기술이 국가전략기술로 인정받았다.
고려아연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국가전략기술 범위를 확대하고 대상에 양극재용 금속 화합물 제조·가공 기술을 신규 지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극재용 금속 화합물 제조·가공 기술 가운데 하나인 황산니켈 제조 기술은 2차전지 소재인 양극재용 금속 화합물 생산에 쓰인다.
고려아연은 황산니켈 제조 기술 국가전력기술 지점으로 올인원 니켈 제련공장 건설과 투자 과정에서 추가 세액공제를 비롯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고려아연은 총 투자비가 5000억원을 상회하는 올인원 니켈 제련공장이 본격 가동하는 2026년부터 소득세 또는 법인세 공제를 통해 800억-900억원 안팎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려아연은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으며 1월23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최윤범 회장 등 현 경영진과 MBK·영풍 측이 표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윤우성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