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대표 신학철) 신학철 부회장이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 화학·첨단산업 협의체 의장을 연임한다.
2025년 세계경제포럼은 1월20일-24일간 스위스에서 개최된다. 전세계 경제계, 정치권, 학계 등 글로벌 리더 2700여명이 지능형 시대를 위한 협업(Collaboration for the Intelligent Age)을 주제로 한자리에 모여 성장 재구상, 지능 시대의 산업, 사람에 대한 투자, 지구 보호, 신뢰 재건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신학철 부회장은 세계경제포럼 화학·첨단산업 협의체 의장직을 1년 연임한다. 세계경제포럼에서 화학·첨단산업 협의체 의장직을 연임한 첫
사례로 알려졌다.
신학철 부회장은 2023년부터 화학·첨단산업 협의체 의장으로 활동하며 아시아기업의 참여를 이끌어 내는 등 리더십을 발휘해 협의체를 성장시킨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 한국기업인 최초로 글로벌 임팩트 연합(Global Impact Coalition)에 가입해 탄소배출량 절감과 자원순환 증가를 위한 신 사업 발굴에 나선다.
글로벌 임팩트 연합은 바스프(BASF), 사빅(Sabic) 등 글로벌 선도 화학기업 10여사의 경영진 협의체로 친환경 원료·소재 등에 대한 공동 투자부터 연구개발(R&D), 생산 관련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신학철 부회장은 UNEP(유엔환경계획)가 주관하는 GPAP(Global Plastics Action Partnership) 연사로도 초청받아 LG화학이 선도하는 친환경 바이오 연료 HVO(수소화 식물성 오일), 초임계 열분해유 등 친환경 소재 사업 전략을 발표하고 참석자들과 플래스틱 순환경제 실현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신학철 부회장은 “전세계적으로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으나 글로벌 선도기업들은 흔들림 없이 저탄소·친환경 사업을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며 “LG화학도 배터리 소재, 친환경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소재 등 3대 성장동력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윤우성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