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대표 안재용)가 적자 폭이 확대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연결 기준 2024년 매출이 2675억원으로 전년대비 27.6% 급감했다. 영업이익은 마이너스 1384억원으로 적자 폭이 확대됐으며 순이익도 마이너스 501억원으로 적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2024년 4분기 영업이익 역시 마이너스 50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적자 폭이 확대됐다. 매출은 1568억원, 순이익은 마이너스 27억원이었다.
영업적자 폭 증가는 송도 글로벌 연구·공정개발(R&PD) 센터 신규 건설과 안동 L하우스 증설, 폐렴구균 백신 임상 3상 진입 등 미래 성장을 위한 설비 및 R&D 투자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4분기 매출은 2024년 10월 인수 절차를 마무리한 IDT바이오로지카(IDT Biologika)의 영업실적이 연결 기준으로 반영되며 70% 급증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25년 IDT바이오로지카의 흑자 전환과 자체 백신 매출 증가로 재무실적을 개선할 계획이다.
독감 백신 스카이셀플루는 2024년 처음으로 타이 남반구 품목허가를 받아 수출을 준비하고 있으며 접종량 기준 국내 1위인 대상포진 백신 스카이조스터는 동남아를 중심으로 해외 시장 진출에 대비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2025년 21가 폐렴구균 백신의 글로벌 3상 투약을 완료하고 21가보다 진보된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 개발에 본격 착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