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대표 김택중·김유신)가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OCI는 연결 기준 2024년 매출이 2조2153억원으로 전년대비 71.9%, 영업이익은 1105억원으로 92.3%, 순이익은 896억원으로 71.6% 급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4분기 매출은 5198억원, 영업이익은 204억원, 순이익은 124억원이었다.
폴리실리콘(Polysilicone)을 생산하는 베이직케미칼부문은 매출 2180억원, 영업이익 36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시황 부진, 전기료 상승으로 영업환경이 악화됐으나 일회성 이익이 발생하면서 3분기 대비 약 800% 폭증했다.
카본케미칼부문은 매출 2970억원, 영업적자 7억원을 기록했다. 전품목 정기보수 영향과 원가 상승, OCI China 영업실적 부진 등의 영향으로 적자 전환했다.
한편, OCI그룹은 태양광 사업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2월6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하에서의 태양광 사업 전망을 밝혔다.
이우현 회장은 조 바이든 행정부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정책이 적용 방식 등에서 불명확한 부분이 컸으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에 따른 규제 방식은 “심플할 것”이라며 “사업을 하기에는 훨씬 더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OCI그룹은 미국 자회사 OCI 에너지를 통해 2012년 미국 태양광 발전 시장에 진출한 이래 텍사스를 기점으로 태양광 관련 사업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현재 보유한 태양광·에너지저장장치(ESS) 프로젝트 파이프라인은 총 5.2GW이다.
이우현 회장은 “미국은 만성적인 전력 부족 국가이며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설립 영향으로 10-20년간 상당히 부족한 상태가 유지될 것”이라며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기회를 강조했다.
OCI홀딩스는 말레이지아 태양광 모듈 소재 사업에서도 중국 규제의 반사이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우성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