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대표 김동명)이 국내 최대 해상풍력단지 운영을 맡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제주 한림해상풍력단지의 재생에너지 입찰 서비스 운영기업으로 선정돼 재생에너지 입찰 제도를 통해 운영되는 국내 모든 해상풍력단지의 운영을 맡게 됐다.
한림해상풍력단지는 100MW급으로 국내 최대 해상풍력단지로, 해상 면적 5.5평방킬로미터에서 5.56MW 풍력 터빈 18기를 운영함으로써 연평균 23만4913MWh의 신재생 청정에너지를 생산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LG에너지솔루션은 운영기업으로서 한림해상풍력단지의 발전량을 예측하고 실시간으로 재생에너지 입찰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후 한국전력거래소의 입찰 제도에 참여함으로써 전력 거래를 통해 재생에너지가 최종적으로 전국의 소비자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정부는 2024년부터 제주도를 시작으로 재생에너지에도 화력발전소처럼 입찰 제도를 도입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현재 국내에서 유일하게 단독형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구축해 가상발전소(VPP)를 운영하고 있으며 재생에너지 입찰에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뛰어난 재생에너지 운영 능력으로 낮은 발전량 예측 오차율을 보유하고 있다.
한림해상풍력 운영기업 선정에서도 수행실적, 예측 정확도, 서비스 품질, 사업 운영 능력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LG에너지솔루션은 앞서 제주도 첫 해상풍력단지인 탐라해상풍력의 전력중개사업자로서 안정적인 입찰 관리·운영을 통해 기술 리더십을 인정받은 바 있다.
황원필 LG에너지솔루션 EaaS사업 담당은 “LG에너지솔루션은 재생에너지 입찰 시장에서 압도적 1위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배터리 생산을 넘어 에너지 순환에 기여하는 사업 모델을 안정적으로 구축해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강)